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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년 11월 4일 금요일

지구평면설(Flat Earth Theory)을 알게 되고 난 후기



내가 며칠 전 보게 된 "지구는 구체가 아니라 돔 형태를 가진 평면 지구다 주제에 영상이다.  

난 이 영상을 보면서, 뭔가 엄청난 발견을 한 기분이 들었다.  


"진짜 난 여태까지 속았던 건가? 나사 직원이라니... 그럼 저 출연자는 스노든처럼 나사에 정체에 대해 폭로를 하고 있는 건가!? 생각이 들었다.  


무엇보다 공중파 방송에서 저렇게 멀쩡히 얘기하고 있는 거 때문에 더욱 믿음이 들었다. 



위에 사진은 북극성을 중심으로 돌고 있는 별들의 모습이다.  
영상 속 주인공은, 이를 두고 지구가 자전하기 때문에 이런 현상이 있는 것이 아니라  
지구는 가만히 있고 북극성을 중심으로 나머지 별들이 돈다고 하였다.  



위에 사진은 평면 지구 맵과 UN 기구의 마크이다.  
구글링을 통해서 찾게 된 사진인데. 이것을 보고 지구는 평면 지구라고 믿는 사람들이 더 있는 것 같았다.  




위에는 마릴린 먼로와 아돌프 히틀러의 사진들이다. 

마릴린 먼로가 지구는 평면이라고 믿어서 저 사진을 들고 찍었는지, 아니면 그냥 저 지도가 마음에 들어서 들고 찍었는지는 모르겠다.  

아돌프 히틀러는 지도를 보면서 뭔가 계획이나 설명을 하고 있는 것처럼 보인다. 

지구는 평면이 아닐까??...라는 생각을 생각을 조금이라도 가지고 있는 사람이라면 꽤 흥미로운 사진이 아닐까 한다.  




위에 사진을 처음 봤을 때 " 정말 평면 지구 아니야!? 생각을 하게 해준 사진이다. 
정말 말도 안 되는 동선 낭비가 아닌가...  하지만 평면 지구 맵으로 보면 둘 사이의 거리는 보다 직각에 가깝고, 게다가 훨씬 가까이 보이기까지 하다.   

그리고 평면 지구 맵을 유심 있게 봤다. 





아르헨티나와 호주의 거리가 매우 멀다.   
진짜 얼마나 멀까... 하고 검색을 해봤는데 비행기로 편도 약 18시간이 걸린다고 한다.  

"오 18시간.... "난 이게 객관적으로 비교적 얼마만큼 먼 거리인지 궁금해서 런던과 서울의 편도 비행 거리를 알게 되었는데, 약 12시간이 걸린다...   
하지만 "평면 지구 맵에서 호주-아르헨티나 거리에 비하면 절반도 안되는 거리 같은데 왜 
런던<->서울과 호주<->아르헨티나가 왜 두 배 이상 차이가 안 나지!?? 의문을 품게 되었다. 

그러고 보니 걸리는 점이 있었다... 영상 속 흑인 남성은 역사상 단 한 번도 인간은 대기 밖으로 나간 적이 없다고 하였는데, 그럼 우주인들이 보여준 '무중력 현상'은 어떻게 설명되는지 궁금해서 검색을 해봤다.  


어떤 사람은 "비행기로 무중력 상태를 만드는 게 가능하다"고 주장했다...  하지만 전문지식이 없는 일반인이 상식적으로 생각해봐도, TV나 유튜브에서 볼 수 있는 것처럼, 그렇게 오랫동안 무중력 상태에 있는 게 가능할 정도로 비행기로 무중력 상태로 만드는 건 시간상 가능하지 않은듯하다. 


우리가 알고 있던 남극은 지구 맨 밑에 있지만, 지구는 평면이라고 주장하며 퍼트리는 사람들은 남극이 원형 피자의 가장자리처럼 (평면) 지구를 둘러싸고 있다고 한다. 





위에 사진은 아르헨티나와 호주 간의 남극을 지나는 직항 노선이다. 

지구가 평면이라면 불가능하지만, 실제로 운항하고 있고 약 18시간이 걸린다. 








남아프리카 공화국과 호주의 비행기 노선이다.  
호주-아르헨티나와 마찬가지로, 우리가 흔히 알고 있는 '남극'옆을 거쳐서 보다 가까운 거리로 갈 수 있다.  

결론은 "지구는 평면이 아니다" 이지만, 어딘가 비행기나 배로 이동할 땐 북극점을 중심으로 한 평면 지구 맵과, 남극점을 중심으로 한 평면 지구 맵 두 개를 이용하여 보다 가까운 거리가 나오는 지도를 선택해 이동한다는 사실을 알게 된 게 정말 좋았다.  



우리가 흔히 접하는 세계 지도는 위에 사진이지만, 비행경로를 알고 싶을 땐 평면 지구 맵을 참고하는 게 좋을 거 같다.

히틀러도 그래서 평면 지구 맵을 참고했겠지.